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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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세 지속, 종목별 대응력 강화
작성자 :
미래대박
작성일 :
2014-02-10
조회수 :
516

취약 신흥국들의 통화가치 급락세 진정 등으로 글로벌 투자심리 안정화
그러나, G2(미국, 중국)의 경기 모멘텀 둔화 우려 등 매크로 측면의 변동성 요인 상존
업종별 차별화 양상 지속될 것으로 보여 종목별 대응력 강화가 바람직

주간 관심업종 :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헬스케어, 엔터/레저, 소프트웨어
。내우외환에 바람 잘 날 없던 KOSPI는 3일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며 1,920선에 안착했다.

   1월 국내 증시의 부진이 환율 변동성 확대와 4/4분기 실적 불확실성이라는 내부 변수에 기인한 것이었다면, 최근의 지수

   조정은 아르헨티나에서 촉발된 신흥국 금융위기 전이 가능성과 Tapering 확대 결정이 맞물려 야기된 글로벌 유동성의

   위험자산 선호현상 약화가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후반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취약 신흥국들의 통화가치 급락세가

  진정되면서 달러 인덱스와 변동성 지표(VIX)가 하락하는 등 글로벌 투자심리 역시 안정화 양상을 나타내고 있어 KOSPI의

  반등 분위기가 이어질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


。내부적으로는 4/4분기 실적시즌의 Big Bath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며 국내 대표기업들의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었고,

   원/달러 환율 역시 1,070원을 상회하고 있어 지수 향방의 키를 쥐고 있는 수출주의 센티먼트 개선은 물론 향후 실적 모멘텀도

   개선될 여지가 높다는 판단이다.

   더불어 지난해 3/4분기에도 경험한 바와 같이 Deep Value 수준에 진입한 KOSPI의 밸류에이션 매력과 신흥국 내에서도

   차별화된 재정 건정성은 향후 신흥국 전반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 진정 이후 국내 증시로의 선별적 매수세 유입을 촉진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1월 혹한의 여파로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는 미국 경기 모멘텀에 대한 확인 욕구와 부채한도 협상이슈,

   그리고 중국 성장성 둔화 우려 등이 투자자들의 경계심리를 자극해 반등세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포트폴리오 차원에서는 펀더멘탈 모멘텀을 보유한 업종을 중심으로 차별화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종목별

   대응력 강화가 더욱 절실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이에 1) 4/4분기 실적 불확실성 해소로 가격 메리트 부각 업종(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2) 실적 모멘텀 보유 업종

   (헬스케어), 3) 대외 변동성에 대한 낮은 민감도와 견조한 수요회복 기조 유지 업종(엔터/레저,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관심이 유효해 보인다.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 자동차/부품 업종은 환 변동성에 대한 투자심리의 민감도가 높아 4/4분기 실적시즌 동안

   실적둔화 우려가 크게 반영되어 왔고, 완성차의 경우 평균 PER 6.2배 수준까지 하락해 있어 환율 안정화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다.

   게다가 1월 양호한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하며 수요회복에 따른 실적 가시성을 확보해 가고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디스플레이 업종의 경우 패널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원재료 동반 하락에 따른 마진 안정화, 차별화된 기술력

   보유에 따른 수익성 개선 그리고 신제품 출시 이슈 등으로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헬스케어 : 헬스케어 업종은 4/4분기 실적시즌의 불확실성 확대 구간에서도 올해 1/4분기, 2/4분기의 실적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되어 왔다. 수출 및 R&D 성과 도출 등으로 개별 실적 모멘텀 확보는 물론 고령화에 따른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정부 정책이 가속화되고 있어 성장 모멘텀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보건 의료서비스 분야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데에 이어 의료법 개정을 통한 원격진료 허용 및

   수익사업 투자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관심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엔터/레저, 소프트웨어 : 대외 매크로 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낮고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수요시장의 확대로 장기 성장성도

   담보되어 있어 점진적인 주가 레벨업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초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의료, 관광, 교육,

   금융, 소프트웨어를 5대 유망 서비스 산업으로 지목하며 정부 차원에서의 산업 육성의지를 피력한 바 있는데, 엔터/레저의

   경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비패턴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소프트웨어의 경우 모바일 패러다임의 중심축이 하드웨어로부터

   이동하면서 장기적인 모멘텀을 확보해가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