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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해외선물 주요뉴스
작성자 :
파생공장오경민
작성일 :
2016-12-20
조회수 :
433

<통화>


엔화가 19(현지시간) 터키와 독일에서 별도로 발생한 인명살상 공격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일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엔화는 독일과 터키에서의 공격이 있기 전부터 최근의 달러/엔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었다.터키 수도 앙카라에서는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비번이던 경찰관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뉴욕장 후반 베를린에서는 사람들로 붐비던 크리스마스 시장에 트럭이 돌진, 최소 9명이 숨지고 최대 50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발생했다.통화 트레이더들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달러 및 위험통화들로부터 안전자산인 엔화로 옮겨가는 경향이 있다.웰스파고 증권의 통화 전략가 에릭 빌로리아는 "이날 사건들은 시장 우려를 키우며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에 기여했다"고 말했다.이 같은 공격이 있기 전부터 트레이더들은 미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엔화 대비 달러를 매도하고 있었다.달러는 지난달 8일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도널트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감세, 인프라 지출 확대, 그리고 규제 완화 정책 시행 전망에 힘입어 랠리를 펼쳐왔다.달러/엔은 뉴욕시간 오후 3 43 0.81% 내린 117.02엔에 거래됐다. 로이터 데이터에 따르면 달러/엔은 지난 15 118.66엔까지 전진, 2 2일 이후 고점을 기록했다.엔화는 유로에도 1% 넘게 올랐다. 터키 리라화는 미국 달러에 0.5% 정도 하락했다.자넷 옐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이날 미국의 노동시장은 거의 10년래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개선됐다면서 임금 상승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웰스파고 증권의 빌로리아는 "옐렌이 고용시장에서 계속되는 개선 흐름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그녀와 다른 정책결정자들이 이야기해온 내용에 상당히 부합된다"고 말했다.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이 시간 103.120으로 0.17% 올랐다. 미국 국채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6bps 하락했다.이 시간 유로/달러는 0.44% 후퇴, 1.0404달러를 가리켰다.


 


<미국증시>


뉴욕증시는 19(이하 현지시간) 통신주가 강세를 보인 한편 미국의 대선 이후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부동산, 기술 업종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주의 랠리로 기술 우량주만을 모은 나스닥100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작성했고, 나스닥지수까지 사상 최고치에 약 3포인트 차로 접근하기도 했다. 그러나 앙카라에서 발생한 주터키 러시아 대사의 총격 피습 사망 소식에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일시적으로 주요 지수들의 오름폭이 제한됐다. 또 독일 베를린에서는 트럭 한 대가 크리스마스 쇼핑으로 붐비던 상점을 덮쳐 9명이 숨지고 최대 5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진 것도 마감을 앞둔 증시에 부담을 안겼다. LPL파이낸셜의 존 카날리 수석 경제 전략가는 "금융시장은 이날 사건들이 과연 단발적인 것인지, 또는 여파가 오래 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모습"이라며 "해당 지역 이외 다른 지역들의 경제 활동까지 저해시킬 것인 지에도 관심이 모였다"고 전했다. 뉴욕증시는 지난달 8일 미국 대선 이후 랠리를 거듭해왔다. S&P500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규제 완화, 인프라 투자 확대 등 정책이 경제를 부양할 것이라는 베팅 속에 이 기간 중 약 6%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한 번도 돌파해보지 못한 2만선 고지에 1% 미만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의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의회의 승인 여부가 현 증시에 최대 리스크가 되고 있다는 우려가 조성되고 있다. 자넷 옐렌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의 노동시장이 거의 10년래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향상되고 있어, 임금 성장세의 가속화를 시사하는 한편 중앙은행의 내년 추가 금리인상 전망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동장세 속에 다우지수는 0.20% 오른 19883.06, S&P500지수는 0.20% 상승한 2262.53, 나스닥지수는 0.37% 전진한 5457.44로 장을 닫았다. S&P500지수 내 주요 11대 업종지수 중 텔레콤 서비스 관련주가 1.07% 상승하며 가장 호조를 보였다. 지난달 8일 대선 이후 투자자들로부터 가장 외면받았던 부동산(+0.97%)과 기술(+0.61%) 업종도 상대적인 강세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2.12%)와 아마존닷컴(+1.09%), 인텔(+1.60%)와 애플(+0.57%) 등 기술 대형주의 강세는 나스닥과 S&P500 지수를 최대 지지했다. 또 유나이티드테크가 크레디트스위스의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 목표가 상향 조정 이후 2.12% 오르며 블루칩지수와 S&P500 산업업종지수(+0.59%)의 상승에 일조했다. 월트 디즈니는 영화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북미 개봉 첫 주말 수익이 역대 12월 개봉 영화 중 2위에 해당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데 힘입어 1.34% 상승했다.


 


<원유>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9(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보합권내 등락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런던시장의 브렌트유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이후 미국의 생산량이 증가해 이를 상쇄할 지 여부를 주시하며 관망세를 견지하는 모습이다.아울러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한산한 장세로 이날 유가 움직임은 보합권의 박스권 장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일 만기되는 WTI 1월물은 22센트, 0.42% 오른 배럴당 52.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51.51달러~52.52달러런던 대륙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은 29센트, 0.53% 하락한 배럴당 54.92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54.72달러~55.80달러. 2월물 기준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1.86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2.26달러에서 축소됐다.PWS 인베스트먼트의 필 데이비스는 "실제로 별 움직임이 없는 장세였다" "달러도 보합, 유가도 보합세였고, 크리스마스 주간의 한산한 거래로 큰 움직임은 예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반면 리터부시 앤 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시 대표는 잠재적 미국의 생산량 증가가 OPEC 감산 계획을 상쇄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감산이 초반에는 잘 이행되겠지만 내년 1분기 말 경에는 미국의 생산 증가로 60% 이상의 감산이 지켜지면 놀랄만한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시장참여자들은 리비아의 수출 재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초반 유가가 지지받았다고 전했다.지난 주 오랜동안 가동이 중단됐던 사라라와 엘 필 지역 송유관의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그룹은 송유관이 재가동 됐다고 밝혔지만 엘 필 지역내 다른 그룹은 재가동을 막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산물>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의 주요 곡물이 19(이하 뉴욕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주요 곡물 수출 경쟁국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에 지난 주말부터 경작에 유리한 비가 내리면서 대두와 옥수수 선물의 약세를 이끌었다. 특히 앞서 2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이어오던 대두 선물은 초반에 직전 거래일의 고점(부셸당 10.39달러)을 돌파한 뒤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이 급증하며 거의 1.5% 하락했다. 대두 선물의 이날 거래 범위가 전일보다 위아래가 모두 큰 '아웃사이드 데이(outside day)' 패턴을 보인 것은 추가 매도세의 강화 신호를 보내며 투심을 더욱 위축시켰다. 대두 선물의 약세는 옥수수 시장에까지 추가 하방 압력을 가했다. 옥수수 선물은 이날 장중에 1주 최저치(부셸당 3.5150달러)를 기록했다. 커뮤니티웨더그룹은 지난 주말 아르헨티나의 건조한 경작 지대에 내린 비가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나마 견고한 미국의 수출 뉴스는 대두, 옥수수 선물의 낙폭을 제한했다. 미 농무부(USDA)는 일간 보고 시스템을 통해 중국으로 대두 264000톤을, 일본으로 옥수수 128000톤을 각각 수출했다고 밝혔다. 소맥() 선물도 미국의 맹추위 우려에 따른 초반 강세를 접고 견고한 글로벌 공급과 연계된 기술적 매도세에 압박받으며 1% 넘게 반락했다.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뱅크의 농업 이코노미스트인 핀 지벨은 "미국의 주요 경작지대가 직면한 맹추위로 소맥 작황에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기상학자들은 추위로 인해 미국의 경질 적색 겨울밀의 약 20%가 결빙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날 CBOT에서 옥수수 햇곡 기준물인 3월물은 3센트, 0.84% 내린 부셸당 3.5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소맥 3월물은 4.25센트, 1.04% 밀린 부셸당 4.05달러에 마감됐다. 대두 기준물인 1월물은 15.25센트, 1.47% 빠진 부셸당 10.2150달러로 장을 끝냈다.


 


<골드>


금값이 19(현지시간) 지정학적 긴장으로 달러 강세와 미국의 통화정책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상쇄되면서 상승했다. 금 현물은 달러가 초반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시간 오후 3 6 0.42% 오른 온스당 1138.80달러를 가리켰다. 금은 지난 15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인 금리 전망으로 달러가 랠리를 펼치면서 2 2일 이후 최저인 1122.35달러까지 떨어졌었다.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2월 인도분은 온스당 5.3달러, 0.47% 상승한 1142.70달러에 마감됐다.RJO 퓨처스의 선임 상품 브로커 필립 스트레이블은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의 총격 사망 사건이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금을 지지한 것을 가리키며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하지만 금값 상승세는 미국의 매파적인 금리 인상 전망으로 계속 제약을 받았다. 연준은 지난주 정책회의에서 1년만에 처음 금리를 올렸고 내년도에 3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연준이 지난 9월 제시했던 2017 2차례 금리 인상 예상 횟수보다 한 차례 늘어난 것이다.미쓰비스 코포레이션의 전략가 조나단 버틀러는 "투자자들이 미국 차기 정권의 경기 부양책에 신경을 쓰는 것은 주식 가치에는 긍정적이면서 금과 다른 위험자산들을 압박하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달러는 장 초반 통화바스켓에 약세를 보였으나 자넷 옐렌 연준 의장이 미국의 노동시장이 거의 10년래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밝힌 뒤 상승 반전됐다.미국 국채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15일 장중 2014 9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전진했었다.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인 SPDR 골드 트러스트의 금 보유고는 16일 기준 836.99톤으로 전일비 0.63% 줄었다. 이 펀드의 금 보유고는 11월 이후 11% 넘게 감소했다.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16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헤지펀드와 머니매니저들은 12 13일 주간에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계약물에 대한 순 롱 포지션을 5주 연속 축소, 10개월 최저 수준으로 줄였다.


 


<금속>


구리가 19(현지시간) 재고의 큰 폭 증가로 압박받으며 4주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구리 재고는 연말을 맞아 수요가 잠잠해진 가운데 15년래 가장 큰 하루 증가폭을 기록했다. 구리는 장중 한때 가격 낙폭을 3%까지 키웠다.납과 아연은 올해 가격 상승세가 너무 늘어졌다는 베팅 때문에 하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등록된 창고의 구리 재고는 지난 16 38400톤 늘어났다. 이는 2001 7월 이후 최대 규모의 하루 증가폭이다. LME의 구리 재고는 약 2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불어났으며 12월 초 저점 대비 62%나 증가했다.LME의 구리 3개월물은 2.5% 내린 톤당 5495달러에 마감됐다. 장중 저점은 5459달러. 구리 가격은 지난달에 17개월 고점인 6045.50달러까지 전진한 뒤 매도세에 밀려 후퇴했다.소시에떼 제네랄레의 분석가 로빈 바르는 "이익 실현이 지금의 주된 추세다"라고 말했다. 그는 "금년 말 물리적 시장은 강력한 재고 증가, 특히 구리의 재고 증가를 반영해 예년에 비해 한층 조용하다"고 말했다.바르는 "11월의 재고 증가를 감안할 때 일부 가격 조정이 이뤄지는 것은 논리적 현상일 뿐"이라면서 "기초금속들은 공급과 수요 펀더멘탈에 비해 아직도 상당히 높게 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가장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으로 이전 한주간 헤지펀드와 머니 매니저들은 구리 선물과 옵션에 대한 순 롱 포지션을 6주 연속 사상 최고 수준으로 확대했다.LME의 아연은 기초금속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연은 톤당 2576달러의 저점을 찍은 뒤 낙폭을 줄여 4.5% 내린 26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LME의 납도 3.4%후퇴, 톤당 2169달러에 장을 끝냈다. 장중 저점은 2130달러.아연과 납은 올해 기초금속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거뒀다. 아연은 65% 올랐고 납은 거의 25%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이 때문에 이들 금속의 가격 상승폭이 너무 늘어졌다는 우려로 이어졌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