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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선물] 이제는!! 개별주식선물 거래를 해보자 (1) -주식선물이란? 그리고 주식선물의 장점.
작성자 :
스탁시티
작성일 :
2013-05-14
조회수 :
776

Prologue...

 

얼마전 후배놈이랑 식사를 하면서.. 주식을 하는 친구들이라

주식 선물을 한번 공부해서 해보라라고 말을 했더니. 제가 마누라 두고 바람피라고 조언하는 사람인양.

다짜고짜 안할꺼라는 이야기부터 하더군요.

 

맞습니다. 그동안 일반 투자자들에게 선물옵션은 처자식을 둔 사람이 바람피는 일일겝니다.

해서는 안되는 위험한 일이지요.

 

그러나 실상 파생상품의 위험이라는 부분은 "레버리지 (Leverage)"라는 놈과...

옵션이나 elw"에서 나오는 "시간가치( Time value)" 라는 놈때문에 생겨난 위험이라고 볼 수 있는데,

 

주식 선물의 경우...

 

 선물이란 점에서 시간가치의 위험이 없어진다고 보여지고, 주식선물이기에 레버리지라는 부분의 위험도 피할 수가 있습니다.

 

즉, 주식선물도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고위험 고수익을 노릴 수는 있지만,

그것은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선물매매와 달리 피할 수가 있다는 거죠.

 

 

 

 

 

먼저 주식 선물에 대하여 알아 봅시다.

 

 

주식선물

 

 거래시점에 예측한 주식의 미래가격미래에 실제로 형성된 주식가격과의 차이를 현금으로 주고 받는 거래입니다.

 

주식현물의 거래나 선물의 거래나 투자가가 느끼기에는 사실 비슷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주식선물의 설명은 위와 같죠.

 

원래 주식의 매매는 해당 회사의 주식을 사고파는 것으로 삼성전자 현물 1주를 매수했다면,  HTS상에 1주가 내 계좌에 들어오게 되는데,

실제로는 증권예탁원에 예치되어있는 1주의 증권을 내가 실제로 소유하여 갖게 되는 것으로, 말그대로 주식시장이란 마트에서 삼성전자 주식 1개를 산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주식선물은 기본적으로 두 투자자간의 일종의 내기로 보면 됩니다.

현재 삼성전자가 100만원인데, A라는 사람은 한달후에 130만원이 갈꺼라고 생각 하는 사람이 있고, B라는 사람은 삼성전자가 오를 수는 있겠지만, 130만원까지는 어림도 없다라는 생각을 했을때  이 두 사람은 서로 실제로 주식을 주고 받을 필요 없이 130만원이 못갔을 경우에는 130만원을 하회하는 차액을 B라는 사람에게 지급하고, 130만원을 상회했을 경우 상회 하는 만큼 A라는 사람에게 지급하기로 하는 내기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cf. 국내 주식선물은 현금결제 방식으로, 미국등과 같이 실제로 약속한 최종거래일에 주식을 수수하는 인수도방식이 아니라 그 차액만을 주고 받는 현금 결제 방식의 주식 선물입니다.

 

 

주식선물의 대상 주식 

 

주식 선물 매매를 할 수 있는 기초자산의 종목은 총 25개로. 처음에는 15개정도였으나 점차 늘어 나고 있습니다.

 

현재 매매가 되고 있는 주식 선물의 종목들은 삼성전자, POSCO, KB금융, 한국전력, 신한지주, 우리금융, SK텔레콤, 현대차, 현대중공업, KT, LG디스플레이, LG전자, 신세계, 하나금융지주, KT&G, 기아자동차, 대우증권, 대한항공, 두산인프라코어, 삼성물산, 하이닉스반도체, 현재제철, GS건설, NHN, SK에너지 등입니다.

 

 

증거금

 

위의 두 투자자가 내기라는 것을 하는데에, 향후 그 결과에 따른 약속이행을 위한 일종의 담보를 걸어야 할 것인데, 이것이 증거금이라는 개념입니다. 그 증거금을 초기에 얼마나 걸어야 하는가라는 생각을 해야 할 것인데, 5%는 너무 작은것 같고 50%는 너무 부담스럽죠.

 

그래서 주식선물 시장에서는 "일일정산(결제)"라는 제도를 도입합니다.

 

 

일일정산(결제)

 

일일정산제도란 매일 종가에 청산을 했다가, 다음날 아침에 다시 전일 종가로 진입하는 것인데, 이는 선물시장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매일매일 해당 주식의 당일 종가로 보유중인 계약을 재평가'하는 것으로 만일 그날 주가가 올라서 마무리된다면, 위의 계약에서 상승에 베팅을 한 A라는 투자자의 계좌에 그날의 상승분만큼의 현금이 B라는 투자자의 계좌에서 빼내어  이체되게 됩니다.

 

따라서, 주식선물의 경우 수익금만큼을 당일에 빼낼수가 있습니다.

 

cf. 실제 주식매매의 경우는 '장부가 평가'이기 때문에 반대매매를 하지 않는다면 수익은 종이에 적힌 숫자에 불과합니다. 물론 매도후에는 3일후에 현금으로 찾을 수 있죠.

 

 

주식선물 가격은 실제 주가보다 비싸다.

 

실제로 거래되는 주식선물은 실제의 주가보다 약간 비쌉니다. 이것은 일종의 이자비용때문이라고 보면 되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최소의 증거금만 있으면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살려는 선물 가격의 18%의 현금만 있으면 거래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주가와 선물과의 가격이 동일 하다면 증거금 18%만 있으면 되는 주식선물에 투자를 하고, 나머지 82%의 현금은 단기 MMF나 CMA등에 등에 넣어 둔다면 현금 82%에 대한 이자 수익이 생길 것인데 주식을 매수 하려는 사람이 없겠지요.

따라서 주식 선물은 실제의 주식 가격보다 이자수익만큼 비싼 것이 적정하다 하겠습니다.

 

 

 

주식선물의 "레버리지"

 

일반투자자자가 선물을 매매하는데에는 레버리지효과를 무시하기가 어렵습니다.

 

일단 1계약을 현금으로 거래를 할려면, 선물이 250P라면, 1P당 50만원 즉 1억2500만원이 있을 경우에는 레버리지가 1이 됩니다.

그렇더라도 1억2500만원을 분할로 나누어 접근 할 수 없고 한번에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일종의 몰빵을 하는 것이 되므로 일반 투자자중에서는 그만한 현금을 투자를 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뿐더러, 분할매수라도 할라치면 10계약을 해야 한다면 10억이 넘는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주식 선물은 투자하려는 주식의 10주가 1계약이므로 현대차가 20만원이라면 1계약은 200만원이 됩니다.

주식선물 증거금은 최소 1500만원이 있어야 함으로, 1500만원으로 투자를 한다면 7계약이하로 매매하면 주식매매와 똑같은 레버리지로 운용이 가능 합니다.  (1500만원으로 계좌를 개설한후 한달 후에는 증거금 500만원으로 매매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18%의 증거금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내가 가진 현금의 5.6배까지의 금액을 거래할 수 있지만,

선물의 계약수를 조절함으로써, 주식과 동일한 레버리지를 선택 할 수가 있습니다.

 

뭐.. 확신이 든다면 5.6배의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것도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라는 점에서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 선물은 증거금(원금의 18%)만 납부하면 되므로 주식에 비해 1/18%, ( 5.6배)의 레버리지 발생 (주식 매수거래와 동일)

 

 

 

 주식선물의 수수료와 거래세

 

주식을 매매하는 데에는  0.015%의 수수료가 부과되고, 매수후 매도를 할때에는 0.3%의 거래세가 붙습니다.

그러나 주식 선물은 0.006%의 수수료만 부과되며 실물을 거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래세가 붙지 않습니다.

 

선물이라는 특징에서 만기라는 것이 존재하기에 몇년을 들고 갈 장기투자자가 아니고, 한두달이내의 트레이딩을 하는 투자자라면

그리고 단기트레이더라면 이부분에서만 이라도 큰 실익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수수료나 세금은 %로 금액이 크면 클수록.. 커지니까요.

 

 

위 표는 삼성전자의 선물 매수와 주식매수의 비용을 비교 한 표입니다. (참고)

 

 

 

주식선물 거래시에도 배당금을 받는다.

 

개인이 선물을 기피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배당이 없다는 점인데, 실제로는 배당을 지급하지는 않지만, 그런 불리한 점을 보상하기 위해서

선물 가격이 그만큼 낮아지기 때문에 사실은 배당금을 받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됩니다.

 

1. 실제 배당금보다 예상배당금이 클경우 주가는 이를 반영하여 비싸지는 반면, 선물 가격은 상대적으로 더욱 저렴해집니다. 이처럼 벌어진 예상배당금과 실제배당금의 차이는 주식매수자에게는 기회손실이 되지만 선물 매수자에게는 실현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의 배당수익은 추후 결정되는 실제 배당금이지만 선물 투자의 배당 수익은 예상 배당금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2. 주식과 선물의 배당금 지급시기가 다릅니다. 12월 결산 법인의 배당락은 12월 말로 직전까지는 주식을 매수하여 보유해야 하지만 실제로 배당이 확정되는 시기는 주주종회이후이고, 또한 배당금이 지급되는 시기는 다시 한달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게 됩니다.

 

 

그러나 주식 선물은 기본적으로  주가와 달리 배당락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즉시 배당금을 받는거와 다름 없으며, 주식 선물 가격에 반영된 예상 배당금은 이미 재투자 수익이 포함된 것입니다.

 

(말로는 이렇지만 실제로 선물을 하시는 분은 굳이 배당 받으려 선물을 하실 필요는 없어요.. 여러분 ㅎㅎㅎ)

 

 

 

주가하락이 확실해 보인다면 주식 매도가 아니라 주식선물 매도를 하라!

 

 

시장의 하락기에서의 투자자의 방법은 소극적 방법과 적극적 방법이 있는데, 전자는 매도가 늦었으니 기다리거나, 팔고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고, 후자는 그안에서 상승종목을 찾거나 공매도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여기서 공매도가 가장 적극적인 대응 전략이라 할 수 있는데요.

 

 

 TIP. 공매도란?

 

주가의 하락이 예상될 경우 해당주식을 먼저 빌려다가(대주) 팔고, 주가가 충분히 하락한 후에 다시 매수를 하는 것이다.

비싸게 팔고, 나중에 쌀때 사는 것이기 때문에 그 하락한 차익 만큼이 수익이 되며, 먼저 팔았으므로 현금을 받게되어

그 금액의 이자도 받게 된다.

 

 

 그러나 공매도의 문제는 두가지의 문제가 있는데 첫째는 신용거래로 분류되기 때문에 주식과 마찬가지로 빌린 돈의 이자를 내야 하고, 거래세를 내야 하고, 게다가 각 증권사별로 공매도의 수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주가가 올랐을때, 단가를 맞추기 위해서 추가로 매도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번째로는 공매도는 시장가 매도가 안됩니다. 즉, 대주에 대한 매도는 매도호가의 제한으로 직전가보다 높은 가격으로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즉 매도를 걸어두면 누가 위로 사주어야 팔 수가 있으며,  호가창의 매수 1호가에 매도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주식 선물의 매도는 아무런 제약이 없이 공매도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공매도를 하는 것보다 주식선물을 매도하는 것이 훨씬 유리 하며, 주식선물의 특징인 거래세회피와 적은 수수료로 공략이 가능합니다.

 

 

위 표는 삼성전자 선물 매도와 공매도의 비용비교표입니다.

 

(필자가 주식 선물을 소개 하는 이유도 이 부분 때문입니다.)

 

 

 

주식선물의 쓰기에따라 달라지는 레버리지 승부

 

레버리지는 장점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단점이라고 치부 될 수는 없습니다.

 

내가 가진 현금을 가지고 주식을 거래할때 강제로 레버리지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신용매수와 미수거래뿐인데,

거래세와 수수료의 내용을 제외 하더라도, 신용은 많아야 2.5배가량의 레버리지를 갖고 미수거래는 당일치기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주식 선물은 태생이 5.6배의 레버리지를 갖고 태어났으며, 내가 보유한 자산보다 많이 산다고 하여 거래세가 더 많이 붙을리도

없습니다. 원래 태어나길 그렇게 태어 났으니까요.

 

물론, 신용이나 미수에 반해, 주식선물은 대형우량주에 국한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좁고,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으며, 매매할 대상의 단가가 높은 단점은 있습니다.

 

 

 TIP. 레버리지라면 차라리 주식옵션이 더 낫지 않아?

 

주식옵션은 레버리지면에서는 선물보다 엄청난 파워를 지니지만..

옵션은 시간가치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위험도가 너무 높아지며 거래량도 극히 미진함으로 위험하다.

 

 

cf. 주식옵션과 주식 ELW와의 강/약점 비교

 

 

 

 

 

 KOSPI200 지수 선물과의 비교.

 

 

 

주식과의 비교

 

 

 

여기까지 주식 선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네요.

 

 

다음번에는 주식선물의 투자전략과 개별 주식 선물의 거래제도등의 스크랩등을 달아 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