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공부하기

어려운 주식시장에서 전략만이 살 길! 자신이 가진 특별한 투자전략을 공유하세요!

에버리징 (달러코스트에버리징), 마팅게일, 반마팅게일 시스템 - 매수방법..
작성자 :
스탁시티
작성일 :
2013-05-14
조회수 :
859

prologue..

 

전편에서는 상승시에 추가매수하는 방법인 피라미딩 매수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포지션을 잡은후 손실이 날때에 추가 매수를 하는 방법들을 한번 살펴보고, 그 효용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우리가 주식을 매매 할 시에 주가가 하락 할 경우에 평균단가를 낮추기 위해서 추가매수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물타기"라는 전문용어로 쓰기도 하죠.

 

 

 

1. 물타기 매수법

 

보통의 개인 투자자들은 피라미딩 매수법은 많이 사용을 하지 않는 편이나, 에버리징과 같이 물타기라고 불리우는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것은 많이 하는 방법입니다.  피라미딩과 마찬가지로 간단한 종류를 본다면,

 

a. 에버리징 - 처음 매수한 수량을 일정간격으로 균등하게 추가매수를 하는 것

 

b. 마팅게일 - 피라미딩의 RIGHT UP과 마찬가지로 주가가 떨어질 수록 더 많이 사는 방법

 

 먼저 에버리징의 사전적 의미입니다.

 

 

■ 에버리징 [averaging]

 

증권투자 시 가격등락을 불문하고 일정액을 일정 간격으로 특정증권이나 포트폴리오에 계속 투자하는 투자방법을 말하며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달러 코스트 에버리징이라고 한다. 이 방법에 의할 때는 시가가 높을 때는 적은 수의 증권을, 낮을 때는 더 많은 수의 증권을 구입하게 된다.

 

이는 근본적으로 증권매입시기를 시간적으로 일정간격으로 분산, 고가일 때는 적게 사고 저가일 때는 더 많이 매입함으로써 구입 원가를 평균시가보다 더 싸게 만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장세가 좋지 않을 때도 계속 구매하여야 할 용기와 자금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빈번한 거래에 따른 거래비용이 커진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앞서 전편에 설명한 피라미딩과는 달리 에버리징이라는 것은  매수한 주식의 가격이 떨어질 경우 해당 주식을 추가 매수 해서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방식입니다.

 

주가가 또 떨어지면 어떻게 하느냐? .. 또 사는 겁니다. 일단 주가는 처음 산 가격보다 떨어졌기 때문에 같은 금액 만큼 추가매수를 한다고 해도, 수량은 더 많이 살 수가 있겠지요.

 

더 싼 가격에 추가매수를 하기 때문에, 평단가는 점점 낮아지고, 그러다 주식이 상승세로 전환을 하게 되면, 낮은 단가에 수량도 많이 갖게 되어 큰 수익이 날 수가 있습니다.

 

에버리징의 방식은 적립식 펀드 투자라고 생각 하면 쉬운데요.

 

이에따라 일반적으로 말하는 달러 코스트 에버리징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설명보다, 쉽게 예시가 되어있는 포스팅을 스크랩하여 링크를 걸어 두겠습니다.

 

 

- 달러코스트에버리징 아래 링크 

 

적립식 투자의 양날의 검 코스트 에버리징과 역(逆)코스트 에버리징 - (上)

 

적립식 투자의 양날의 검 코스트 에버리징과 역(逆)코스트 에버리징 - (下)

 

 

[ 이해를 돕는 Honey tip. ]

 

에버리지는 주가가 하락할 때, 일정액을 일정한 간격으로 매수를 하는 방법입니다. 적립식 투자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면 되는데..

앞서 공부한 피라미딩 매수법에서의 균등분할 피라미딩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편에서 피라미딩을 설명하면서 추가매수의 시점 등에 대한 고찰 등을 첨부 하였었습니다.

 

추가매수 혹은 물타기를 하는 부분에서 일정 퍼센트(%)의 수익과 손실을 기준으로 추가매수를 한다는 것은 필자 역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으로서 무리가 있어 보임은 당연하게 생각됩니다.

 

 

 

 

 

■ 마팅게일 [martingale]

 

마팅게일의 방법은 손실이 날때 더 많이 추가매수를 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피라미딩 매수법의 RIGHT UP의 방법과 같이 손실이 났을때 더 많은 수량을 추가매수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고전적인 카지노의 게임에서 나온 전략으로 수익을 볼때는 동일한 계약수로 거래를 하다가 손실이 날 경우 더 계약수를 늘려서 베팅하는

방식인데, 예를 들어 최소 1만원를 투자하여 수익을 내게 되면 1만원씩 투자를 하지만, 손실을 내게 되면 2만원을 투자하고, 또 손실이 나면 4만원을 투자하여 다시 이익으로 반전하면 처음 1만원의 투자방법으로 되돌아가는 전략입니다.

 

피라미딩이 피라미드를 위로 쌓는 것이라면, 마팅게일은 역으로 피라미드를 거꾸로 만드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 전략의 결과를 한번 생각해 볼까요?

 

투자를 해서 손실이 날경우엔 투자금액의 전부를 잃고, 수익이 나면 투자금액 만큼 수익이 나는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동전 앞뒤 맞추기를 친구들과 해서 동전을 걸어 내기를 하듯이 말이죠.)

 

 

 

1. 처음에 100원을 걸어 맞출 경우 100원의 수익입니다.

 

2. 세번째에 맞출 경우..  -100 +  -200  +  400 .. 역시 100원의 수익입니다.

 

3. 여섯번째에 맞출 경우.. -100  + -200  +  -400  + -800  + - 1600  +  3200   역시 100원의 수익이 됩니다.

 

 

결국 계속 베팅을 하다 보면 처음 베팅한 금액 만큼 수익이 발 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투자를 해서 손실이 날 확률과 이익이 날 확률이 동일 하다면 이전 손실은 다음 확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즉 동전을 던져서 앞이 나올 확률은 1/2이고 100번을 던져서 뒤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그 다음 동전을 던져 앞이 나올 확률은 1/2입니다.

 

따라서 이 방법은 언젠가는 수익이 나지만, 그게 언제냐는 알 수 없다는 것이죠.

 



사실 이 마팅게일의 방법은 손실이 난 직후 빨리 수익을 내기 위해서 감정에 휩싸일때 나타나는 매매 패턴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언뜻 보면 수익과 손실의 확률은 반반이라면 여러번을 베팅하는 동안 한번만 수익이 나게 되면 손실을 만회 하는 방법 이라는 부분에서

 

안전하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실상으로는 한번의 실패로 큰 손실을 불러올 수 있는 방법이지요.

 

그렇다고해서 불필요 한 방법은 아닙니다. 손실이 났을때, 빠져나오기 위한 전략으로써의 효용은 좋은 방법이기도 하니까 말이죠.

 

 

 

[ 김선영의 꿀팁(honey tip.) ]

 

 

먼저 에버리징의 매수 방법에 대한 사사로운 견해를 말하자면,

 

" 현재 가격대 이하에 중요한 지지선이 있다고 판단되나, 시장의 상황, 혹은 종목의 특성상  

   지지선까지 오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 되는 경우" 에 에버리징의 방법이 효율성이 높을 것입니다.

 

 

아래에 지지선이 있고, 그 구간까지는 주가가 하락 하더라도, 추세상의 문제가 없거나, 주가가 지지선으로 판단되는 구간까지 분할매수를 해야 겠다고 판단되어 질때, 그 효용이 있다고 봅니다.

 

간단히 말해서, A에서 사고.. 지지예상선까지 오면 B에서 사는 거지요.. 지지예상구간을 이탈시에는 매도 하고요.

 

굳이 마팅게일로 수량을 추가해서 리스크를 키울 필요도 없고, 예상하는 구간에서 반등이 온다면 분할 매수를 함으로써,

적절한 비중도 확보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주식의 신규매수시에 진입 하는 과정에서 목표하는 수량을 채우기 위한 방법으로도 쓸 수 있으며, 아래의 그림과 같이 일정한 가격선에서의 매수하는 가격 타겟팅으로 매수를 하는 과정에서도 활용이 가능 합니다.

 

실제로 가격을 타겟팅하여 매수를 하는 방법은 펀드나 기관투자자들도 많이 쓰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어떠한 종목이 있고 그 종목이 어느 일정한 가격선 위로 올라올때만 매수를 하는 방법으로, 타겟팅하는 그 주가 위로 올라와야지만, 시세가 날 수 있다고 판단 될 때 지속적으로 추가매수를 하는 것이지요, 주가가 아래로 재차 박스권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현재의 주가 상승은 시세를 만들어 내는 새로운 추세라고 판단하지 않으므로 타겟팅하는 가격 아래로 주가가 내려 올 때에는 매수를 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 박스권(box pattern)

   주가의 파동은 일정한 가격폭에 따라 움직이는 습성이 있으며

   그 폭은 하나의 상자(BOX)모양을 형성하게 된다.

 

   즉 주가가 일정한 가격폭 내에서 오르내리며 그 상한선과

   하한선을 깨지 못하는 양상을 말한다. 매수세력과 매도세력의

   힘이 비슷할 때 나타나며 거래량은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들게

   마련이다. 주로 거액투자가나 기관투자가들의 개입이 많을 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주가가 박스권 상단 돌파시에만 매수를 하는 것입니다. 하락시에는 매수 하지 않고, 주가가 돌파해서 새로운 추세를 만들려 한다고 판단 될때만 매수를 하는 방법이지요.

 

에버리징 방법이 매수후 주가가상승한다면, 그때에 매수를 하는건 피라미딩의 한 종류가 될 것이니.

매수후 주가가 하락한다는 가정하에 빠져나오기 위하여 매수를 하는 방법으로서 '에버리징'의 방법의 효용은 떨어집니다.

 

이부분을 간단히 이해하기 위해서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좀 빌려서 설명 하겠습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에서 주 추세의 상승파동 중에 2, 4번의 조정이던, 하락의 a, c 파동이 주가의 하락을 겪는 구간이 될 진데,

여기서 2, 4번의 구간이라면 하락시에 얼마든지 물타기를 해도 상관이 없을 것이겠죠..

 

2번에서 물을 신나게 타마신다면 분명 큰 수익이 될 것이고(3번 파동은 젤 짧은 파동이 될 수 없기에..) 4번에서 물을 탄다면 3번파동이

연장되어 5번파동의 고점이 3번파동의 고점을 못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익이 날 껍니다. 

 

문제는 조정의 국면에서 B파동을 기다리는 과정에서의 물타기를 할 때입니다.

 

필연적으로 B파동은 A파동의 고가를 넘기지 못하기 때문에 말이죠.

(여기의 설명에서 조정 flat 2, 3 에 대해서는 제외 하겠습니다. 확률적으로 낮기도 하고.. flat 2, 3 조정이 나온다면 어차피 수익 날 테니까)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더이상은 중략하고..

 

본 얘기로 돌아와서 엘리어트 파동이론에서 어떤 반등파이던, 하락시에는 고가대비 38.2%, 61.8% 반등을 합니다.

(상승시에 조정도.. 마찬가지 비율로 조정을 줍니다.)

 

 

 

자 여기서 내가 매수한 자리가 아무데서나 막 매수 한게 아니고 전략이나 기술적 분석하에 매수를 했다면,

주가가 반등하는 자리에서는 저점대비 38.2%, 혹은 61.8%의 반등이 예상됩니다,

 

여기서 에버리징 매수방법을 선택하였다면, 최고 반등치인 2번에서는 수익발생으로 손실 없이 나올 수가 있지만,

최소반등치 1번에서는 손실지속인 상황이 되므로, 종목이나 시장이 약할시에는 수익구간이 없어 물타기의 의미가 퇴색됩니다.

 

기본적으로 소위 물타기라는 것은 예상치 못한 손실에 리스크를 좀더 안더라도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볼때,

에버리징의 매수 방법은 효용이 떨어지는 것을 아시겠죠?

 

오히려 물타기를 하는 경우에는 위 두가지 방법중에 마팅게일 방법이 효용성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더불어, 마팅게일 전략의 단점을 살펴 보면, 주가가 밀릴때 추가매수를 처음 매수수량의 배로 매수를 하기 때문에

자금이 굉장히 커야 가능하다는 것이고, 누구나 주식을 매수 할때,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고 볼때,

 

오히려 예상과 딱 맞아 떨어져 잘 올라가는 주식이 수량이 적을 수 밖에 없겠죠?

게다가.. 하락 하는 주식의 가격에 수량은 점점 늘어 나게 되므로 상대적으로 손실에 대한 리스크가 커진다는 것이 단점이 되겠지요.

 

 

물론, 위의 두 방법 모두 그 효용에 맞게 쓰면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주식의 매매에서 어떤 방법이든 장단이 있는 법이니까요.

에버리징을 쓰는 방법은 위에 설명을 충분히 했다고 보고, 마팅게일의 경우 주가의 반전시 더 설명이 필요 없이 큰 수익이 가능합니다.

 

단, 위에 설명한 부분과 같이 리스크에 대한 관리가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마팅게일에서는 그 최초 손실 예상 금액의 내에서 공격적인 추가매수를 하거나,

손실이 날때 추가매수를 하는 경우에는 같은 기대손실을 가진 두 종목을 한 종목으로 몰아서 산다라고 생각하고 최소 기대 손실 금액의 2배이하로 손실 금액을 정해두고 매매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만큼. 주가가 하락하니 더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다는 희열이 들 수 있을 만큼 좋은 종목이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요 ^^

 

 

 

 cf. 반_마팅게일 전략.

 

참고로 반 마팅게일이라는 전략도 있는데요.

손실이 발생할 시에는 처음 매수수량 그대로 베팅하고, 이익이 발생하면 그 수량을 2배로 늘리는 전략입니다.

손실시에는 에버리징, 수익시에는 right up의 피라미딩의 전략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Post Script. 

 

물타기 전략을 dilution 전략이라고도 하는 군요. 희석화 전략이라.. ㅎㅎ

아픔을 희석 시키는 건지.. 주가를 희석시키는 지는 모르겠지만..

 

1. 분할매수는 가격이 오를 때 하는 것이고 물타기는 하락한 경우에 하는 것이다.
2. 분할매수는 처음에 계획한대로 수행하는 것이고 물타기는 계획에 없이 하는 것이다.
3. 분할매수는 장기간에 걸쳐 하는 것이고 물타기는 단기에 하는 것이다.
4. 분할매수는 같은 수량을 하는 것이고 물타기는 더 많은 수량을 하는 것이다.
5. 분할매수는 이성적인 상태에서 하는 것이고 물타기는 감정적으로 하는 것이다.
6. 성공하면 분할매수이고 실패하면 물타기이다.
7. 남이 하면 물타기이고 내가 하면 분할매수이다

 

출처는 모르겠지만.. 한 번 읽어 보면서 내 자신의 투자를 생각 해보는 것에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 의견이나, 공감의 댓글 하나면.. 여러분이 매수한 주식의 주가가 위로 올라가 5일선과의 이격이 엄청나게 벌어질꺼예요.

  포스팅을 읽으시고 안다신다면.. 그 반대의 현상이 바로 내일 부터 일어날껍니다.

 

 

 

 

* 피라미딩 매수방법 ( 제시리버모어 ) - 매수방법 제 1편 (추가매수 방법. 분할매수 방법) 

  •   김밥말아먹다 역시 배워야 합니다 무턱대고 물타기 했다가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엄청난 손실난거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네요 2014-10-07 20:5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