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공부하기
- 작성자 :
- 스탁시티
- 작성일 :
- 2013-05-14
- 조회수 :
- 1633
어떠한 부분에 투자라는 것을 하면, 그 가치가 오르고 떨어짐에 희노애락을 느낍니다.
소위 트레이딩이라고 하는 것은 매매(買賣) 사고 판다는 것인데,
행위로 본다면 단순합니다. 매수와 매도, 딱 두가지의 행위만이 존재 합니다.
하지만, 실상 매매를 함에는 움직이는 변화를 감당해내고 손실을 줄이기위해서 분할매수라는 것을 하게 될 것이고,
손실을 입거나, 조금더 좋은 가치에 매도를 하기 위해서 분할매도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 예측과는 다르게 움직이는 투자대상의 브라운운동적인 움직임을 어느정도 나눠서 하는 행위로 손실의 리스크를 줄이거나,
평균적인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입니다.
이때, 매수를 분할로 접근 하는 방법을 분할매수라고 하는데..
대표적으로 추세매매의 달인이라 불리우는 제시리버모어의 피라미딩 기법과 에버리징 기법이 있습니다.
약간 생소한 단어라 어려울 수 있겠지만, 간단하게 두가지의 방법을 구분하면,
피라미딩은 매수후 수익이 날때 추가매수를 하는 것이고, 에버리징은 손실일 날때 물타기를 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한번 알아 봅니다.
1. 피라미딩 매수법
피라미딩이라는 용어는 사전적인 용어는 없습니다. 다만 공매도의 신, 추세매매의 달인 '제시리버모어'의 매수방법을 말한다는 정도..
피라미딩은 어느 포지젼에 진입을 할 것인가 결정을 하고, 포지션을 진입을 한 뒤,
수익이 날 경우 보유계약수를 늘려가는 방법을 말합니다.
피라미딩의 매수방법에도 3가지로 분류가 되는데.
a. UP SIDE DOWN
낮은 가격에 많은 포지션을 취하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일정 비율로 포지션 수를 줄여 포지션을 쌓아 가는 방법입니다.
b. RIGHT UP
낮은 가격에 포지션을 잡은후 가격의 상승에 따라 포지션의 수를 늘려가는 방법
c. 균등 분할 추가매수
수익이 날 시에 최초 계약수 만큼 계속적으로 늘려가는 방법
2. 피라미딩의 예시 (RIGHT UP)
1만원짜리 주식을 산다고 하고, 손절은 9000원에 하겠다고 한다면,
먼저 A라는 구간에서 1만원에 먼저 100주를 사게 되면, 금액은 100만원어치를 사게 되고, 이때에 손절가는 9000원으로
손절금액은 10만원이 됩니다.
B지점까지 주가가 올라서 11000원까지 오르게 되면, 추가로 100주를 더 매입합니다.
이제, 매수수량은 200주가 되고, 평단가는 10500원이 됩니다. 이때에는 손절선은 직전에 매수했던 가격으로 수정합니다.
그렇게 되면, 손절금액은 10500원에 200주, 직전 매수시점인 10000원에 손절을 하게 된다면 500원 * 200주로 10만원으로 동일합니다.
또 주가가 상승하여, C지점에까지 오면 200주를 추가매수를 합니다.
이제 평단가는 11250원에 400주, 손절선은 직전 매수단가인 11000원으로 250원 * 400주로 10만원의 손실금액을 확정할수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하여 손절을 한다면 최초 손절을 생각한 금액만 손절하면 되고, 반대로 수익이 난다면 더욱더 수익은 커지게 되겠죠.
이것이 피라미딩 매수법의 극단적인 Right up 방법의 예시입니다.
[ 부자선영의 HONEY TIP ]
실전적으로 위의 세가지의 방법을 해본다면, 현실적으로는 UP SIDE DOWN 방법이 가장 유효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의 방법으로 수량을 늘려갈 경우, 매수단가의 상승은 급격해져서, 급등을 한다하더라도, 단기적인 주가의 모멘텀 부재 및 양호한 조정시에도 수익의 급격한 감소를 초래할 수 있고, 또한 손실로서의 전환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RIGHT UP의 방법은 보유한 수량이 충분한 수익이 나있는 상태에서 상승의 마지막의 Buying climax(매수절정)을 노린 배팅으로써는 좋은 방법입니다. "여기서 안빠지고 올라간다면 크게 갈수 있는 상황이고, 빠진다면 바로 매도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구간에서
해봄직한 베팅 방법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피라미딩 기법을 고안한 제시리버모어도 마지막에 가장 큰 수량을 추가했는데, 이는 시세의 절정은 마지막에 나온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부분은 엘리어트 파동이론에서 나오는 파동의 연장부분을 노린 방법이라고 볼 수 있는데, 상황에 따라서 안전하게
큰 수익을 노리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세번째의 균등 분할 추가매수방법은 2번째의 방법보다는 리스크가 낮고, 첫번째 방법보다는 수익을 더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합리적인 측면이 있다 할 수 있겠으나, 시세라는 것은 언제나 상승과 조정을 교차 순환하는 것이기에, 이익에 관리가 추가 이익의 확보보다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첫번째 방법이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3. 피라미딩의 창시자. 제시 리버모어의 피라미딩 운용방법
피라미딩 매수기법의 창시자는 역대 개인 투자자중에 가장 위대한 트레이더로 불리는 제시 리버모어가 고안한 방법입니다.
원래의 피라미딩 매수기법을 살펴 봄으로써 피라미딩을 이해하고 자신에 맞게 수정 보완하여 응용해야 할 것입니다.
1. 손절라인을 정하고 (5% 라고 가정) 매수후 손절라인에 이르면 가차없이 손절한다.
2. 자신의 투자자금을 16분등으로 나누어 매수하고자 하는 종목의 16분의 1을 투자한다.
3. 만약 수익이 5%에 이르지 못하고 꺽이면 0이 되기 전에 매도 한다.
4. 수익이 손절액의 두배와 같은 10%를 넘어가면 추가로 16분에 1을 추가매수한다.
5. 투자금은 두배가 되고, 수익은 5%로 변환되어 표시되며, 전과 동일한 손실관리를 하되 자신이 감당 가능한 손실영역과
추가 투자금액을 잘 생각해서 결정한다.
이렇게 되면 손실은 총 투자자자금의 16/1의 5%로 한정되고 수익은 무한대가 되기 때문에 손실은 최소화 하고 수익은 극대화를
꾀할수 있습니다. 또한 초기 투자자금이 적기 때문에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정하게 시장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1600만원으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 처음에 100만원만 진입
2. 만약 5% 손실이 나면(이때 손실은5만원)손절한다. (이 5만원이 한 번의 매매에서 감당해야 할 최대손실액)
3. 만약 10% 이익이 나면 추가로 100만원 진입한다. ( 총 투자금액 200만원에 수익은 10만원 이므로 총 수익은 5%로 변화 )
4. 만약 주가가 내리면 0 이 되기전에 손절한다. ( 이미 수익이 나있는 상태이니 시간적 여유와 매도 용이)
5. 만약 주가가 10% 더 오르면 추가로 200만원을 추가 매수한다. (총 수익은 31만원, 총 투자금액은 400만원. 약 7.5% 수익)
6. 만약 주가가 10% 더 오르면 추가로 400만원을 추가매수. ( 총액은 8,741,000 원 입니다. 9.2625% 수익)
7. 만약 주가가 10% 더 오르면 추가로 800만원을 추가매수. (총액은 17,615,100원. 수익은 1,615,100원. 약 11% 수익)
8. 목표액까지 기다리다가 매도합니다.
예시와 같이 제시 리버모어의 피라미딩기법은 손실의 최대한도는 0.3%, 수익의 한도는 최소 5%근처가 되기 때문에
유용한 투자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4. 추가매수 타이밍 선택의 고찰
피라미딩 매수방법은 기본적으로 주가가 상승시에 추가 베팅을 하는 것 입니다.
제시리버모어는 10%의 수익에 추가적인 배팅을 하였지만, 위의 방법은 개인적인 사견으로 볼 때, 실제 매매에서 동일하게
활용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추가매수에 대한 타이밍에 대한 고찰이 필요해보이는데,
첫번째로는 추세나 채널의 하단에 올때, 또는 기준으로 잡은 이동평균선의 눌림목의 지지를 보고 이탈 한다면 즉시 매도 하기로 하고, 추가매수를 하는 방법입니다.
다소 원래의 올라갈때 매수를 하는 제시리버모어의 피라미딩 매수방법에는 반하는 방법일 수 있겠지만, 돌파시나 상승시에 매수 보다는 대응 측면에서 리스크가 적고, 손실 한도의 폭도 상승시보다 적게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방법은 주가가 중기적으로 수렴을 하거나, 최근 그동안 머무르던 박스권을 주가가 돌파하는 초기 시점에서 활용하면 좋을 방법으로 여겨 집니다. 낮은 가격권에서 많은 수량을 매수 할 수 있게 되고, 이제 시작 하는 시세이기 때문에 매매의 수익도 고점을 어디에서 형성을 하던, 해당하는 종목을 매매하는 것에 있어서는 가장 굿 초이스를 한 것이 될 것입니다.
다만 단점이라 함은, 시세의 시작 또는 이제 막 주가의 상승을 가다듬으려 할때에는 보통 주가의 변동폭이나 흐름이 점진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스윙 혹은 일반적인 개인투자자가 하는 매매에서는 다소 끌고 가기가 어려운 심리적 부분이 있겠습니다.
두번째로는 가격적인 측면에서 고가 돌파시에 추가매수를 생각 해 볼 수 있습니다.
올라갈때 추가 매수를 한다는 것은 제시리버모어의 방법과 유사하나, 직전 고가의 구간에서는 주가의 돌파하려는 힘과 익절 하려는 매도의 힘이 싸움에 따라 흔들림이 발생하는 것이 당연하므로, 돌파후 돌파 실패에 대한 대응 전략 및 원칙 설정이 필요 합니다.
개인적인 사사로운 견해로.. 동 추가매수의 방법은 현재 구간에서 시세의 확장이 예상될때, 마지막 추가매수로 활용 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 합니다. 수급이 들어오면서 추가 상승이 예상 되는 구간에서 추가매수를 하여, 매수의 절정에 단기 큰 수익을 거두고 마무리 하기 좋을 듯 합니다.
추가적으로 상위 두가지의 방법론이 오히려 현재의 시장에서 주식매매에 있어서, 적합한 추가매수의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시 리버모어가 행한 피라미딩에 대한 장점의 하나가 퇴색되어 지는데, 0.3%의 확정 손실과 추가매수시 5%의 기본 수익의 확보를 하기가 어려워 지게 됩니다.
추세나 채널이라는 게, 실제의 시장에서 위의 그림처럼 예쁘게 그리고 상승을 하는 것은 실상 찾기가 어렵고, 이동평균선의 각도나 방향이라는 것이 중장기적 이평선이 아니라면 단위기간분에 가격변화의 각도라는 것이 일정치가 않게 됨으로, 위의 두가지의 방법을 쓸때,
확정 손실에 대한 원칙과 전략을 함께 세우는 것이 중요 할 듯 합니다.
5. 엘리어트 파동으로 본 피라미딩
엘리어트의 파동이론에서 상승 파동은 5개의 파동으로 이루어 집니다.
( 파동론이라는 것 큰 맥락에서 볼 때 기본적으로 3개의 고점을 만드는 것이기에 대표적으로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선택하였습니다. )
파동이론의 단점은 예외가 많다는 것이 겠으나, 장점 중에 하나는 어떤 단위파동에서도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제시리버모어의 피라미딩 매수법은 1, 1, 2, 4, 8 로 5번을 매수를 하였는데,
이것을 파동이론에 접목 해 보면 파동은 기본적으로 연장이 나오지 않을 경우 최소 3개의 고점을 형성 하게 되는데,
눌림이나 지지선에 매수를 하던, 고가를 갱신할때 매수를 하던 3번의 고점과 저점을 형성하게 되는데
제시리버모어의 매수법은 1, 1, 2 매수까지가 일반적인 3고점을 만드는 형태에 적용이 가능할 것이고 ,
최초 매수량의 4배수, 8배수의 매수는 5파동의 연장이나 일본의 파동론중에 하나인 기자모리의 9파동론을 빌려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매매나 파동에서는 1 : 1 : 2의 비율 정도로 분할 매수를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보며,
(이부분에 대해서는 후에 부자선영의 피보나치베팅시스템에서 좀더 생각하는 기회를 갖겠습니다. )
4, 8배수의 매수는 3단가속론에 의해 추세의 각도가 3번째로 변하는 과정에서 매수 절정에 달해가는 구간에서 앞서 말한 추가매수의 타이밍에 관한 고찰부분에서 설명드린 고가 돌파시의 매수로서의 활용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에따라 일반적으로 포트폴리오를 4종목 정도로 나눔도 가능하겠지요 (일반적인 매매에서는 4, 8배수의 매매가 별로 없을 것이므로..)
P. S.
여기까지 피라미딩 매수 방법론에 대한 기초, 그리고 이론 그리고 그 부분에 따른 개인적인 고찰 부분을 포스팅 하였습니다.
하락시에 추가매수를 하는 에버리징방법(달러코스트 에버리징), 마팅게일 부분까지 함께 포스팅을 하려 하였으나, 예상외로 길어져..
다음 기회로 넘기도록 합니다.
매수방법에 따른 고찰 2편으로는 에버리징, 마팅게일.. 그리고 조합형 반마팅게일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다음 포스팅...
에버리징 매수법 ( 용어설명 : http://terms.naver.com/entry.nhn?cid=515&docId=49580&mobile&categoryId=1169)
= 달러코스트 에버리징
- 김밥말아먹다 새로운 매매 기법에 대해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10-07 20:44:46
- 오하시스2 감사합니다 2015-02-14 15:40:08
